이승우 폭풍 드리블 바르셀로나도 감탄

▲ 바르셀로나 이승우가 이틀 연속 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경기 영상 캡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카데테A의 이승우(16)가 이틀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을 국제대회 8강으로 이끌었다.

15일(한국시간) 이승우는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진행된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0-2로 지고 있었지만, 후반 19분 이승우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골을 넣었다. 단독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파고든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각도가 없는 상태에서 왼발로 가볍게 볼을 차 골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의 골로 기세를 이어가 2분 뒤인 후반 21분 다비드 카르바할이 골을 터뜨려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의 A조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해 1승1무(승점 4)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C조 옥세르(프랑스)·플루미넨세(브라질)·AC밀란(이탈리아) 중 한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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