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은 대구/경북서 활동, 30대 2명, 여성 2명”

▲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5일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 8명에 대한 명단을 발표했다. ⓒ뉴시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신당창당 추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5일 추진위원 8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추진위원에는 김혜준, 사공정규, 안희철, 엄용훈, 장화식, 정중규, 천근아, 최유진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혜준(1961년생) 씨는 ‘모두를 위한 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이사장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청년사회적 기업가 인큐베이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영화연구소 부소장을 지낸 후 영화진흥위원회 설립 실무를 총괄해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 해까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사공정규(1964년생) 씨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경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경북포항아동학대예방센터 사례판정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포항시 정신보건센터장,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진료의뢰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포항MBC TV에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진행과 대구/경북 지역의 일간지 등에 칼럼을 쓰고 있다.

안희철(1984년생) 씨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정치(청새치)’를 창립해 회장을 지내고 있다. 포항공대 학부 재학 시 플라즈마 연구실에서 일하며 ‘2007년 한국공학한림원 차세대리더’로도 선정됐던 바 있다.

엄용훈(1967년생) 씨는 (주)삼거리픽쳐스 대표로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서울시영상산업진흥위원회 위원, (사)한국청소년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다양한 영화사에서 일했으며, 인천영상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영화 ‘도가니’와 ‘러프픽션’을 직접 제작했다.

장화식(1963년생) 씨는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와 론스타게이트 의혹규명 국민행동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외환카드 노조위원장과 전국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을 지냈고, 론스타 사모펀드의 문제점을 이슈화시켜 처벌받는데 일조했다. 또, ‘법률사무소 김앤장’이라는 책을 임종인 전 의원과 함께 내기도 했다. 200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정중규(1958년생) 씨는 대구대학교에서 직업재활을 전공한 이학박사로 한국재활정보연구소 부소장을 지내며 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 대구대표를 맡고 있다. 마리아특수아동조기교육원장, 다함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등을 지냈고, 한국장애인문인협회의 솟대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천근아(1969년생) 씨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다. 지난 2008년 영국국제인명센터 선정 ‘세계100대 의학자’로 꼽히기도 했으며, 국내외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 ‘아이는 언제나 옳다’ 등의 책을 내 진료 외에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연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유진(1981년생) 씨는 공공미술설치작가로서 다양한 공공조형물과 상징물을 제작하고 있다. 2005년 서울대일제잔재청산위원회 위원장과 남북미술대학생교류위원회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10년에는 다큐멘터리 ‘오체투지다이어리’를 만들어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새정추는 이 같은 8명 추진위원과 관련해 “각 전문영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헌신해온 분들로 향후 새정추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각자 전문직 영역에서 정책자문을 맡게 된다”며 “또한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대중들을 접촉해 새정추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위원들은 대부분 수도권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두 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위원 8명 중 30대가 2명, 여성이 2명”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