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의 활약으로 PSG전 승리

바르셀로나 유스팀의 이승우(16)와 장결희(16)가 국제대회 개막전에 동시 출전에 각각 1골 1도움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우와 장결희의 소속팀 바르샤 카데테 A(14~15세 이하)는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카스 인터내셔널컵 개막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팀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었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에 장결희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로 동료의 골을 도우면서 1도움을 올렸다.

이승우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수준급의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2-2 접전 가운데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만든 뒤 동료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다. 또 후반 30분 역습 때 크로스를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한 골 따라 붙기는 했지만, 경기는 4-3으로 종료되며 이승우의 득점이 결승골이 되었다.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은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FC 포르투, AC 밀란, 옥세스, 가시와 레이솔 등 12개 팀이 3조로 나누어 조별 경기를 갖고,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 형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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