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단말기 적어 고전…진저브레드·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점유율 줄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자 중 60% 이상이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신 OS인 ‘킷캣’의 이용자는 1.4%에 불과했다.
12일 IT 외신들은 구글의 개발자 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구글은 2일부터 8일까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구글TV 등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4.X버전의 젤리빈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젤리빈의 점유율은 59.1%를 기록했다. 전 달의 점유율인 54.5%에 비해 약 4.6%p 오른 수치다. 4.1.x 버전의 젤리빈이 35.9%로 가장 많았고 4.2.x 버전은 15.4%, 4.3버전은 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진저브레드’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모두 앞 달보다 점유율이 떨어졌다.
4.0.3버전과 4.0.4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점유율은 16.9%로, 지난 달 18.6%보다 1.7%p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진저브레드는 2.9p% 줄어든 21.2%를 기록했다.
최신 OS은 ‘킷캣’의 점유율은 1.4%에 그쳤다. 전 달보다 0.3%p 늘어난 수치다. 아직까지 킷캣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구글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시리즈 등을 빼면, 현재 킷캣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LG G2’ 뿐이다.
성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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