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증가, 보험사기`자보손해율 급증 영향

보험업계의 체력이 약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퇴직연금과 신채널 확장에 따른 사업비 증액과 보험사기, 자보손해율 급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예금보험공사는 부보보험사의 경영위험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생·손보사의 리스크 평가등급이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보공에서 자체 개발한 경영위험평가모형에 근거, 보험사의 경영위험 조사한 결과다. 경영위험평가모형은 분기별 재무제표 자료를 근거로 보험사의 안정성, 수익성, 자산건전성, 유동성 등 4개 부문으로 평가한 후, 보험사의 경영위험상태를 5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생보사의 경우, 외국사 1개사의 등급은 상승하였으나, 국내 2개사의 등급이 보험영업이익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은 악화됐으며 손보사는 대형사 1개사를 포함한 5개사의 등급이 전분기에 비해 총자산증가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상승은 1개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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