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한파가 얼마나 추운지 탈옥수가 스스로 교도소로 돌아왔다. 미국 켄터키 교정국이 공개한 로버트 빅(42)의 사진 ⓒ 뉴시스

미국 켄터키 교정당국이수감자 빅이 지난 5일 워싱턴에 있는 소규모 블랙번 교도소에서 탈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옥수 빌은 다음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자 모텔로 들어가 모텔 직원에게 경찰에 전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지 당국은 말했다.

렉싱턴 경찰 대변인 쉐렐 로버츠는 탈옥한 빅이 모텔 직원에게 극심한 한파에서 벗어나 다시 교도소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대변인은 응급의료원이 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그를 다시 블랙번 교도소로 수감했다고 말했다. 빌이 탈옥 할 당시 체감 온도는 -29℃로 알려졌다.

교도국 대변인 리사 램은 빅은 탈옥할 당시 교도소에서 나눠 준 바지와 셔츠 그리고 재킷을 입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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