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이니치 신문 보도…"MWC2014 개막에 맞춰 발표될 것"

▲ '타이젠' 로고

일본 언론 등 외신이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다음 달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마이치니 신문은 8일 삼성전자와 일본 NTT도코모 등 한중일 휴대폰 사업자들이 개발 중인 새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다음 달 발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에 맞춰 발표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외국 IT전문 매체들이 삼성전자가 언론에 발송한 MWC 초대장을 보고 2월에 타이젠폰이 등장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타이젠폰을 지난 7월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OS완성도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타이젠을 기반으로 하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했고, 내년에는 타이젠OS의 스마트TV도 선보일 계획이다. 11월에는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기도 했다.

타이젠은 리눅스 재단이 관리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은 물론, 스마트 TV와 가전, 넷북,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단말에 적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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