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의 봄』작품 국제적 감각과 첨단적인 형태 부각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내년 상반기에 동대문운동장 축구장 옆 흥인문에서 마장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상 안전지대에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상징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최근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상징조형물 공모를 실시하여 지난 15일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영예의 수상자는 김현선 디자인연구소에서 출품한『동대문의 봄』으로 이 작품은 국제적 감각에 걸맞게 첨단적인 형태를 부각하며 발전과 화합을 형상화하는 등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의 상징성을 역동적으로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중구가 이렇게 동대문 패션타운 지역에 상징물을 설치하게 된 것은 세계 최대 패션밸리인 이곳에 걸 맞는 랜드마크와 특화 시설물이 부족하기 때문. 우리나라 의류산업의 총 본산인 동대문패션타운 지역은 1일 유동인구 100만 명, 연간 2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패션밸리의 관광명소로서 2002년 5월23일 중구에서 2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점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 지역에 딱히 이미지가 연상되는 상징물이 부족하다보니 관광지로서의 명성이 퇴색되어 갔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청계천 복원 공사 완공으로 청계천과 인접한 이곳이 서울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번에 국제적 감각에 걸 맞는 랜드마크인 조형상징물을 설치하게 된 것. 중구는 이 상징물을 야간에 레이저 빔 등 빛을 이용한 다양한 연출 장치와 결합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중구뿐 아니라 서울 도심의 특화시설물로 만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