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통위, 인사교체·내정간섭 無…무행동의 행동 보여줘"

▲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KBS 수신료를 정상화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은 2014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KBS 수신료를 현실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에는 참공영 방송 확립과 창조방송 기반확대, 한국방송통신 세계화에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KBS수신료 현실화와 관련, “KBS 방송 수신료 현실화를 착실하게 추진해서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들겠다”며 “수신료 현실화는 KBS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미디어의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KBS 수신료 현실화는 축소된 광고 시장의 숨통을 트고 한류의 재시동을 거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EBS 수신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EBS 수신료 지원을 함으로써 만국적인 과외비 부담으로부터 학부모들을 자유롭게 할 것“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공정한 방송통신 환경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역대 정권마다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방송사 인사교체, 내정간섭 등을 해왔지만 지난해 우리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무행동의 행동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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