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카카오 시가총액 5조원 달할 것" 예상

▲ 카카오가 2015년 5월 국내상장을 추진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발한 카카오가 2015년 5월을 목표로 국내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

6일 카카오 측은 “2015년 5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며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해외 사업 등을 통해 가능성을 넓혀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기업공개 주관사로는 국내와 해외에 각기 하나씩 둘 예정이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톡, 카카오 게임플랫폼, 카카오 스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입자 수 1억3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30개국에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카카오는 2012년 매출 461억 8100만원을 올렸고 2013년에는 약 2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게임하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급성장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가 상장될 경우 시가총액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의 주식은 장외 거래시장에서 9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카카오가 2014년 매출 목표치로 잡은 5000억 원을 달성한다면 시가총액 5조원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더 좋은 가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