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30매까지 사진 찍는 아이폰 전용 앱…인수 조건은 비공개

▲ 스내피캠 아이콘 ⓒsnappylabs

애플이 사진 기술 스타트업인 스내피랩스를 인수했다. 스내피랩스는 아이폰 전용 카메라 앱 ‘스내피캠’을 개발한 업체다.

미국 매체 ‘씨넷’은 4일 테크크런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내피랩스는 존 파팬드라오풀로스라는 개발자가 만든 1인 개발 회사로, 스내피캠을 개발했다. 스내피캠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초당 20~30매까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앱이다. 1달러 가격의 유료 앱이지만 몇몇 국가들에서 앱스토어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애플의 스내피랩스 인수는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9월 존 파팬드라오풀로스는 <페어팩스 미디어>를 통해 여러 회사들과 스내피캠 앱 매각 협상을 벌였다고 전한 바 있어 애플이 이들 회사에 포함됐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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