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 시즌 대회 우승 이후 다시 정상 탈환

▲ 김진서 / 사진: ⓒ 유튜브 WC 2013 캡처

김진서(18, 갑천고)가 전국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부문에서 우승했다.

김진서는 5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 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KB 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에서 남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36.43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72.92점을 합쳐 총점 209.35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형(18, 수리고)은 206.88점으로 2위, 이동원(17, 과천고) 188.7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종합선수권대회 챔피언이었던 이준형은 4위로 부진했던 쇼트프로그램을 프리스케이팅 1위로 만회했다.

지난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진서는 2011-12시즌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날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과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약간 흔들림을 보였지만,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정적으로 성공했다. 트리플 악셀 과정에서도 착지 때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남은 과제들을 무난히 소화하며 경기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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