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이 절실했던 강경호, 일본 선수 맞아 상대를 압도한 승

▲ 강경호 프로필/ 사진: ⓒUFC 홈페이지

강경호(27, 부산팀매드)가 일본 시미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강경호는 4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인 싱가포르’ 밴텀급 경기에서 시미즈를 꺾고 첫 승을 거두었다.

이날 강경호는 초반부터 시미즈를 압박하며 밀어붙였고, 3라운드를 1분여쯤 남긴 시점에서 기습적으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켰다.

지난 2007년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강경호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외모까지 더해져 ‘미스터 퍼펙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던 강경호는 UFC와 계약한 경기가 단 2경기만이 남아 있어 재계약이 힘들어보였다. 비록 데뷔전에서 상대방이 금지된 약물을 사용해 무효처리 되었지만, 이날 따낸 1승으로 재계약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태현(31, 코라인탑팀)은 데뷔전에서 마이르벡 타이스모프(오스트리아)에게 3라운드 판정패를, 메인이벤트에 나섰던 임현규(29, 코리안탑팀)도 타렉 사피에딘(벨기에)에게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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