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수 없는 아스날에 박주영 출전여부 영국 언론도 관심

▲ 박주영 프로필/ 사진: ⓒ아스날 홈페이지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중심에 박주영(29)이 떠올랐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5일 새벽 2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13-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스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니콜라스 벤트너가 부상을 입고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부재인 상태에서 측면 자원인 루카스 포돌스키가 있기는 하지만, 리그 경기보다 무게가 떨어지는 컵대회에 박주영의 교체 투입도 충분히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프츠 전문매체 ‘HITC(Here Is The City) 스포츠’는 4일 ‘공격수 위기에 빠진 아스널, 누가 찬스를 잡을까?’라는 제목 아래 아스날의 공격수 자원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사노고가 이미 부상을 당했고 지루, 벤트너마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포돌스키와 시오 월컷이 공격진에서 역할을 하겠지만 세 명의 실질적인 대안이 존재한다”며 박주영, 베닉 아포베, 추바 아크폼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서는 “박주영은 이번 시즌 10월 첼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이전 출전은 2012년 3월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물론 박주영이 세 선수 중에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지만 그의 아스널 경력은 확실히 끝난 것으로 보이고 벵거 감독의 시야에서 벗어났다”며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선수도 박주영과 마찬가지다. 아포베는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됐고, 아크폼은 유스팀과 프리 시즌 활약이 있었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한편 ‘북런던 더비’에 과연 박주영이 출전할 수 있을지에 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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