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파이터 3인방, 출격준비 완료

▲ 메인이벤트 임현규와 사피에딘/ 사진: ⓒUFC 홈페이지

UFC 메인이벤트 무대에 오를 임현규(28, 코리안탑팀)이 옥타곤에 들어서는 관문을 통과했다.

임현규는 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공시 계체에서 77.56kg으로 통과했다. 상대 타렉 사피에딘 역시 77.11kg으로 계체를 통과하며 이제는 두 선수의 결전만이 남아있게 됐다.

임현규는 이미 UFC에서 2승을 올리고 있어 여유가 있었다. 계체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계체가 모두 통과된 뒤에는 사피에딘과 마주하고 뜨거운 시선을 교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당초 임현규는 일본 쿠니모토 키이치와 대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사피에딘의 상대 제이크 엘렌버거가 부상을 입으면서 메인이벤트 상대로 지목되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출신 사피에딘을 꺾을 경우 랭킹 10위권 진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UFC 데뷔하는 방태현(30, 코리안탑팀)과 첫 승에 재도전하는 강경호(26, 부산팀매드)도 계체를 통과했다. 방태현은 70.76kg, 강경호는 61.68kg을 기록했다.

한편 코리안 파이터 3인방이 나서는 UFC 경기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UFC FIGHT NIGHT 34 - 2013년 1월 4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 메인카드
[웰터급매치] 타렉 사피딘(170파운드/77.11kg) vs. 임현규(171파운드/77.56kg)
[페더급매치] 카와지리 타츠야(145파운드/65.66kg) vs. 션 소리아노(145파운드/65.77kg)
[웰터급매치] 쿠니모토 키이치(171파운드/77.56kg) vs. 루이즈 두트라(171파운드/77.56kg)
[밴텀급매치] 강경호(136파운드/61.68kg) vs. 시미즈 슈니치(135파운드/61.23kg)

- 언더카드
[페더급매치] 맥스 할러웨이(146파운드/66.22kg) vs. 윌 촙(146파운드/66.22kg)
[라이트급매치] 키쿠노 카츠노리(156파운드/70.76kg) vs. 퀸 멀헌(155파운드/70.30kg)
[밴텀급매치] 로이스턴 위(134파운드/60.78kg) vs. 데이브 갈레라(136파운드/61.68kg)
[라이트급매치] 메어벡 타이스모프(155파운드/70.30kg) vs. 방태현(156파운드/70.76kgkg)
[밴텀급매치] 더스틴 키무라(135파운드/61.23kg) vs. 존 델로스 레예스(135파운드/61.23kg)
[밴텀급매치] 레안드로 이사(135파운드/61.23kg) vs. 러셀 돈(136파운드/61.6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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