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본 유출입 모니터링 강화…필요하면 적절 조치 실시"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통해 금융기관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기관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자본 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적절한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금융기관들은 대출대상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핵심 수익원을 확충하고 비용절감과 영업기반 확충 등을 통한 수익원 다변화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된다면 우리경제의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해외자본 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적절한 금융·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금융기관들은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상시 평가해 사전적으로 대비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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