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에 "우경화의 길로 치달으며 일본 국민 마음사려해"

▲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원유철 국회의원 트위터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3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의 인터뷰에서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화전양면 전략에 유의하자'라고 언급한 것은 북한이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용 측면을 걱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도 신년사에서 유화 제스터를 썼는데 핵실험을 하고 여러 가지 도발을 해 왔다"면서 "북한은 자신들은 대화를 요구했는데 (남한이) 자극했기 때문에 군사도발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우리 군이 유비무환의 자세로 여러 가지의 도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보와 관련해서는 "아베가 국내의 지지율이 자꾸만 떨어지고 정권에 대한 기반이 흔들리니까 극 보수, 그러니까 우경화의 길로 치달으면서 일본 국민들의 마음을 사려 한다"고 분석하면서 "일본이 주변국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계속 우경화와 군국주의의 길로 나간다면 영내의 평화와 안정을 선호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경기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원 의원은 "다른 후보들도 훌륭하시지만 경기도에 현장투입이 바로 가능한 준비된 지사 후보라고 감히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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