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기록적인 성장세…이통3사 중 LGU+가 가장 좋은 성적

▲ 알뜰폰 판매(우체국) / 사진 출처 : 우정사업본부

2013년 한 해, 알뜰폰의 성장세가 폭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991만3179건(자사 번호이동 미포함)으로 1000만건에 육박했다.

그 중 알뜰폰은 총 54만847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편의점, 대형마트, 우체국 등으로 유통판로를 넓히면서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통 3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회사는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는 한 해 동안 54만4979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영업정지 기간에만 순감했으며,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연속 순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52만415명, KT는 57만3034명이 순감했다. 양사는 순차적 영업정지가 끝난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동반 순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2013년은 지난 2012년에 비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991만3천179건으로 보조금 경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12년 1천56만6천937건에 비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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