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원치 않는 병사들 배려해 진행하는 절차일 뿐

▲ 일주일 휴가 걸린 걸그룹 빙고게임을 하고 있다. 리얼리티 추구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는 일반 병사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는 사실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 캡쳐

2일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방송에 출연할 일반 병사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는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방송 출연 병사 오디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는 “일반 병사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사전 인터뷰를 갖지만, 이는 방송 출연을 원하지 않는 병사들도 있기 때문에 진행하는 절차일 뿐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오디션이 아니다”라며 “촬영을 진행할 부대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병사를 선정해 연예인 병사들과 함께 특별 내무반을 구성한다는 사실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들이 캐릭터를 잡아가는 과정이나 특별 내무반 편성 이후의 훈련과 군생활은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진짜 사나이'가 오디션을 통해 방송에 출연할 병사를 뽑아 한 내무반 소속인 것처럼 촬영했다"는 설이 나돌았으며 이에 대해서는 “특별 내무반 구성은 연예인의 군 생활뿐만이 아니라 일반 병사의 일상을 담기 위한 차선책이었다”고 전했다.

'진짜 사나이'는 서경석, 김수로, 류수영, 손진연, 샘 해밍턴, 장혁, 박형식 등 7명의 연예인이 군부대로 가 일반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군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20%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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