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시대 동북아경제권의 중심지 건설-“ 당진프런티어”가속화...

항만을 기반으로 한 교역 및 물류, 산업, 관광 등 국제복합도시 건설될 약속의 땅 시승격을 앞두고 있는 당진군에 2006년까지 송악면 부곡리 일원 23만여평에 “국제 기계공구 유통단지”가 조성되는 등 잇따른 호재가 서해안시대 동북아경제권의 중심지 당진건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신흥공업 도시로 3대 국가산업단지, 6개 농공단지, 조립금속, 정밀기계, 정밀화학, 철강산업 등 21세기 세계경제의 중심인 중국과 인접한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이점 덕택에 당진이 바야흐로 동북아 경제권의 핵심 물류기지 및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국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전국 2시간대 내륙연계 수송망 구축하고 중국 북한 등 북방교역의 교두보로 중심적 역할과 우리나라 수도권의 관문으로서 서해안고속도로의 완전개통에 힘입어 향후 21세기 국제물류도시로의 발전하게 될 ‘약속의 땅’“당진”을 지난호(7월30일자)에 이어 현지 취재 및 심층 분석한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서해대교”라는 사회간접자본(SOC)이 가장 큰 이유 부동산건설팅 전문 업체 (주)삼흥 에스·아이의 봉정호 실장과 최충근 상무는 당진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미래지향적 공단벨트 형성이 탁월”하며 “충분한 용수와 당진화력의 안정적 전력공급과 대단위 고대·부곡공단과 인접” 등의 “산업지대 건설이 쉽다”는 이유를 들었다. 더불어 서해안·당진-대전·당진-울진간 고속도로, 서해관광 산업철도 등 의 교통인프라를 설명하며 길이 353km로 서해안시대 교통량 분산 및 고른 지역 발전에 커다란 영항을 미치고 있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7천3백10m로, 세계에서 9번째로 긴 “서해대교”라는 사회간접자본(SOC)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경부고속도로에 두 번째로 긴 이 353km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1990년 12월 27일 착공되어 2001년 12월 21일 완공되었다. 주요 연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 신갈∼안산 간 고속도로인데, 이 고속도로의 완공으로 인천∼목포를 4시간대에 주파하며, 신갈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연계된다. 안중 인터체인지에서는 안중∼충주 간 고속화도로, 군산 인터체인지에서는 군산∼전주 간 고속화도로 와 연결된다. 특히, 당진 인터체인지에서는 지방국도 및 대산∼대전 간 고속도로 와 연계하여 서해안과 충남 내륙지역을 연결, 전국토를 아우르며 각각의 도로가 방사형으로 뻗어 있다. 서해대교-연간 물류비 절감액이 무려 1천억원 또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간 아산만 바닷길을 연결하는 서해대교는 길이 7천3백10m로, 세계에서 9번째로 긴 다리이며 지난 93년 11월부터 장장 7년여에 걸쳐 연인원 220여만명의 공사인력과 총공사비 6,052억여원이 투입 됐다. 높이 62m, 교각 사이가 470m에 달해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사장교(斜長橋) 서해대교로 평택과 당진이 직접 연결되면서 서울에서 당진까지 종전보다 40분 이상 단축된 1시간 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이로 인한 연간 물류비 절감액이 무려 1천억원에 이른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되면 인천∼목포간 주행시간이 현재 7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어들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의 25%를 흡수하면서 서울과 부산축에 집중되어있는 기존 교통량을 분담하며 서해 대교와 명실 상부한 서해안시대의 대동맥이 될 것이다. 전국토를 아우르며 사통 팔달의 도로여건 서해안고속도로 주변의 평택항과 당진항은 이미 중국 수출의 전초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최충근 상무와 봉정호 실장은 당진 발전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이유에 대해“당진항은 완만한 해안선으로 항구의 장점과 다른 주변보다 자연 조건적으로도 우리나라 물류의 중심지인 수도권·중부권을 포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또한 풍부한 항만배후지, 항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가기간교통망, 산업 단지 등 항만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또한 당진의 장점은 대단위 산업시설 건설에 따른 인구를 흡수할 배후도시건설이 용이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 수도권 및 전국토를 아우르며 사통 팔달의 도로여건을 갖추고 있는 당진이 환황해권의 거점항만은 물론 21세기 국제물류도시로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행정수도 맞춰 교통망 구축 앞당긴다.- 충남도 건설·개통시기 전면 조정 이같은 근거는 충남도의 신행정수도 건설에 맞춰 각종 도로, 철도망 구축시기를 전면 재조정계획이 뒷 받침 해주고 있다. 지난 23일 충남도는 전국 각 지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토록 도내 도로망을 5개의 환상 간선과 9개의 방사간선 체계로 재편하고 개통시기를 5년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 당초 2011∼2020년 계획으로 잡혀 있던 보령∼공주(45㎞)간 노선 연장시기를 2004∼2010년으로 조정하고, 주목할 것은 “당진∼울진(289㎞)간 도로는 당초 2011∼2019년에서 2004∼2010년으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같은 건설시기 조정과 함께 신행정수도(미정)∼천안∼공주∼논산∼대전∼청주를 연결하는 100㎞의 순환고속도로 건설안을 마련, 건교부에 건의했다. 충청선 등 철도 노선 건설시기도 조정되며 당초 2011년 착공해 2020년 개통 예정이었던 보령∼조치원간 89㎞의 충청선과 안흥∼천안간 98㎞의 동서산업선 건설시기를 2004∼2010년으로 조정, 개통시기를 10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신행정수도∼대전∼청주∼논산∼공주를 연결하는 80㎞의 경전철 신설을 비롯, 2010년까지 당진항 28선석, 보령항 11선석, 대산항 12선석 완공을 골자로 하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안을 마련, 중앙부처와 협의 중”인 충남도의 행보는 서해안시대의 가속화와 더불어 당진의 위상을 대변해주고 있다. 부제 : 서산-당진 국도 내년 개통 - 소요시간 20분이내로 단축 봉정호실장은 당진을 중심으로 한 도로 건설에 대해 “ 현재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서산에서 당진까지의 주행시간이 내년 말에는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2호선 서산∼당진 구간의 확·포장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7개월 정도 앞당겨 내년 말까지 개통시킬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고 전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가 위치한 운산을 기준으로 서산∼운산, 운산∼당진 등 2개 구간으로 나누어 시행되고 있는 국도 32호선 확·포장 공사는 당초 서산∼운산 구간(연장 9.7㎞)이 내년 4월 개통되고 운산∼당진 구간(연장 10.3㎞)은 2005년 7월에 개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날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이 구간의 수요에 대비키 위해.... 장석진 기자 jsj@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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