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10% 늘고 젊은층 2% 이탈해

▲ 퓨 리서치가 진행한 SNS사용 실태 / 자료 : 퓨리서치

전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주 연령층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30일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45%정도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35%보다 10%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18세부터 29세 사이에서 페이스북 사용률은 지난해(86%)보다 2%포인트 줄어든 84%로 나타나 젊은 층의 이탈이 가시화됐다.

실제로 데이빗 에버스만 CFO는 페이스북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3세 이하의 페이스북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페이스북 주가는 57달러 수준에서 47달러로 급락한 바 있다.

퓨 리서치는 영어와 스페인권 사용자 1445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핀터레스트 등 총 5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사용 습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젊은 층의 선호를 가장 많이 받은 SNS는 인스타그램으로, 18세부터 29세 연령대의 사용자 비율이 28%에서 올해 37%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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