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낭만의“간이역”에서 즐기는 감칠맛 나는 정통 꼬치구이

대중적인 다양하고 저렴한 메뉴, 작은 본사원칙이 가맹점의 성공비결” 제일·한미은행이 외국계 자본에 넘어간데 이어 외환은행이 미국계 펀드 운영회사인 론스타에 팔렸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서민들에게 제2의 IMF 사태처럼 여겨지는 요즘, 97년 당시 저렴하고 감칠맛 나는 메뉴와 손쉬운 맟춤형창업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창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프랜차이즈 사업 꼬치구이전문점“간이역”이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5년만에 단일브랜드로 현재까지 전국 적으로 가맹점 800여 개를 개설 주인프래너스(주)의 꼬치구이전문점 「간이역」은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9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후발업체로 출발, 5년만에 단일브랜드로 현재까지 전국 적으로 가맹점 800여 개를 개설하는 하는 등 업계 리더로 성장해왔다. 예나 지금이나 동종업체가 난립하고 치고 빠지며 서민을 울리는 프랜차이즈홍수시대인 요즘 그래서 “간이역의 성공신화”가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주)주인프래너스 황병훈 대표이사는 10여년간 제과업체, 백화점 특판 유통 등 유통 관련 업무의 경험를 쌓았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간이역프랜차이즈사업」을 하기 전. 당시 국내 유명 꼬치구이 전문점 프랜차이즈 회사의 지사권을 인수해 2년만에 70여 점포를 전개 하는 실적을 쌓기도 했다. “10여년간이 유통경험을 쌓으면서 돈버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 과정이었다면, 지사를 인수 점포를 늘려가는 과정은 서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알아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가맹비가 없고 적은 비용과 손쉬운 “간이역”창업은 이처럼 2년간 70여점포를 개점하면서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과 부딪히며 흘려왔던 땀과 눈물에 기인한다. 오랜 경험을 통해 비용의 거품을 제거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소자본 창업자들 의 어려운 사정을 황병훈 대표이사 그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의 대중성이 높고 초보자도 부담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어야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이 많을수록 본사와 가맹점 모두에 유리하다. 그가 “꼬치구이 전문점”을 체인사업 아이템으로 선택, 업계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비의 대중성이 높고 초보자도 부담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어야 하는 아이템의 선택이었다. 꼬치구이 전문점이 바로 그에 적합한 아이템이었고 무엇보다도 자기 경험과 노하우를 가맹점에 전 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또한 물류유통 구조를 꿰뚫고 있었던 황병훈 대표이사는 본사, 가맹점 모두 가 이익을 내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가맹점에는 창업비용을 줄여주고 물류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원가비용을 줄여주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무엇보다 브랜드가 중요하다고 판단, 유명브랜드 네이밍 회사에 의뢰해 많은 돈을 과감히 투자 브랜드 개발과 브랜드이미지를 높이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5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꼬치구이 메뉴-속을 확 풀어주는 간이역 특제 우동 정동진역, 무릉역, 약목역, 여량역 등 전국의 유서 깊은 간이역을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해 고객에게 추억 어린 시골 기차역을 연상케 하는 “간이역”브랜드는 푸근한 이미지가 일상 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간이역 브랜드가 좋아 가맹하는 사업자들도 꽤 많은 편이다. 간이역을 테마로 점포를 꾸민 간이역내부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조명과 인테리어로 손님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특히, 추억과 낭만을 떠올리는 기차와 철도 역사를 인테리어에 활용, 간이역을 찾는 손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추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며 한잔 술과 다양하고 맛있는 꼬치안주를 즐기며 일상으로부터 탈출하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5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꼬치구이 메뉴와 튀김메뉴는 손님들이 간이역을 계속 찾게 하는 비결이며 속을 확 풀어주는 간이역 특제 우동은 간이역 손님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인기 메뉴이기도 하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과 메뉴와 재료사업등을 병행하는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주인프래너스(주)는 “간이역 가맹점들”의 성공을 위해 창업과 마케팅 지원 분야에만 역량을 쏟고 있다. “본사가 너무 커서는 안됩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는 본사는 서포터 역할만 해야합니다. 본사가 다른 사업을 병행하게 되면 덩치가 커지는 만큼 가맹점들에게 부담이 돌아가게 마련입니다.” 이렇듯 작은 본사 원칙은 황병훈 대표이사의 5년여간 지켜온 철저한 경영방침이며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작은 본사 원칙은 이뿐만이 아니라 꼬치구이 프랜차이즈 본사로서는 처음으로 주류 제조업체(카스맥주 공식 지정 체인점)와 판매 계약을 체결해 홍보 및 주류 유통 지원을 받고 있다. 이는 본사가 보다 값싸게 가맹점에 주류를 공급하고 홍보와 마케팅비용을 절감해 소자본창업과 가맹점주의 이익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인 것이다. 본사의 체계화된 원스톱 서비스-“주인 프래너스의 모든 가족은 반드시 성공한다” 지사 운영 체제에 의한 효율적 가맹점 관리시스템을 운용하는 간이역은 본사의 체계화된 원스톱 서비스로 계약과 동시에 사업장선정에서부터 시설, 홍보, 영업교육 및 경영지도 등 모든 지원이 본사로부터 이루어진다. 또한 개점 시 본사로부터 전문조리사를 파견함은 물론 지속적인 조리교육을 실시하여 주방장이 따로 필요 없다. “주인 프래너스의 모든 가족은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이념 아래 황병훈 대표이사외 임직원 모두가 정도경영을 펼친 결과 2000년과 2001년 한국 프랜차이즈 협회 우수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한 주인프래너스(주)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 지난 2002년 말과 2003년 초 새로운 컨셉의 퓨전 요리주점인 “주인”과 고품격의 Nobless Bar “VEN”을 연이어 출시, 현재 성업중에 있다. 참여정부 6개월, 아직 우리경제의 갈 길은 멀다. 막막한 현실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창업준비생과 경제난에 허덕이는 서민들의 속을 간이역의 특제 우동국물이 시원하게 풀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주)주인프래너스 주요 회사연혁> 1997년 3월 13일 간이역 상표등록 출원 2제 3425호 1997년 10월 14일 제1차 브랜드’간이역’ 1호점 개점 1998년 4월 1일 카스맥주와 공식지정 협찬계약(간이역) 1999년 5월 13일 간이역 100호점 오픈장석진 기자 jsj@sisafocus.co.kr 2000년 3월 24일 ‘2000년 한국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 대상’ 수상 2001년 3월 1일 주인프래너스 주식회사로 사명변경 2001년 3월 23일 간이역 500호점 오픈 2001년 4월 4일 ‘2001년 한국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 대상’ 2년연속 수상 2002년 11월 10일 2차브랜드 “酒in” 1호점 청주본점 OPEN 2003년 2월 8일 3차 브랜드 Nobless Bar “VEN” 1호점 사당점 OPEN 장석진 기자 jsj@sisafocus.co.kr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