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 완패... 유벤투스로 씻어냈다

▲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려는 이강인/ 사진: 유튜브 골 장면 캡처

이강인(12, 발렌시아)이 터뜨린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 유스팀은 30일(한국 시간)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유벤투스 유스팀과의 12세 이하 토르네오 인테르나시오날 알레빈 데 풋볼 7(Torneo Internacional Alevin Blue BBVA de Futbol 7) 3·4위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3위에 올랐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과의 4강전에서 0-4로 완패한 뒤 눈물을 흘렸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전반 2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에서 6경기 출전해 4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그는 2011년에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고, 제 1회 토렌트 국제축구대회와 제 4회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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