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012년에 이어 대회 3연패... 나달 제치고 3회 우승

▲ 노박 조코비치/ 사진: 노박 조코비치 트위터 캡처

노박 조코비치(26, 세르비아)가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해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09년 이벤트성으로 시작된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은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현역 최고 테니스 남자선수 6명을 초대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왕중왕전으로 25만 달러(약 2억 6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조코비치는 29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 테니스 콤플렉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위 데이비드 페러(31, 스페인)를 2-0(7-5, 6-2)으로 꺾고 승리했다.

올해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최다 우승자(3회)되며 라파엘 나달(27, 스페인, 2회 우승)을 제치게 됐다.

한편 앞서 펼쳐진 3, 4위전에서는 나달이 총가를 2-0(7-6, 6-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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