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이 곽태휘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 곽태휘는 28일(한국 시간)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알이티파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뉴시스

곽태휘(32)가 알 힐랄로 이적한 지 첫 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곽태휘는 28일(한국 시간)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알이티파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 힐랄은 곽태휘의 선제골 뒤 티아구 네베스의 해트트릭(전반 36분, 후반 38분, 후반 42분)과 나와프 알 아비드의 1골(후반 48분)으로 5-1 대승을 거두었다.

곽태휘는 지난 27일 알 샤밥에서 알 힐랄로 이적해 첫 경기 만에 골을 넣고 ‘골 넣는 수비수’임을 입증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모하마드 카누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곽태휘는 추가 실점 없이 무난한 운영 능력을 보였다.

알 힐랄은 2010-11 시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다시 노릴 수 있게 됐다. 곽태휘를 영입하며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현재 4연승 중인 알 힐랄은 11승 2무 2패 승점 35점으로, 11승 3무 승점 36점을 기록 중인 알 나스르를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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