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부상금, '디딤씨앗통장'에 전액 기부

 

▲ ▲서울 강북구 구청 봉사동아리 '다솜바리'가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100만원의 부상금을 받았다. ⓒ강북구청
'2013년도 선행실천감동상 시상식'에서 서울 강북구 구청 봉사동아리 '다솜바리'가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100만원의 부상금을 받았다.

'선행실천 감동상'은 숨은 선행으로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선행을 실천하는 공직자를 찾아 표창함으로써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매년 서울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아동 등의 복지향상 및 행복실현을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구청 봉사동아리 '다솜바리'는 사랑을 뜻하는 ‘다솜’과 그릇을 뜻하는 '바리'가 합쳐진 말로 '사랑을 가득 담은 그릇'이란 뜻이다.

회원들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장애로 인해 가정 내 보호가 포기되거나 입양이 보류된 0~만6세 장애 영·유아들을 위한 생활시설인 '디딤자리'(수유1동 소재) 아이들을 데리고 각자 차량을 동원해서 나들이 봉사를 다니거나, 장애 아동들이 만 18세 이후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다져주기 위해 '디딤씨앗통장'을 통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 10분을 선정해 든든한 손주 노릇을 하는 한편 난방비, 생활비 등 총 19회에 걸쳐 480여 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다솜바리 회장 김종수 민원행정팀장은 "다솜바리가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항상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었던 건 회원들 모두가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덕분이다. 부상으로 받은 100만원은 아이들의 자립기반에 보탬이 되도록 디딤씨앗통장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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