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4G, 갤럭시 탭 10.1등 스마트 기기 20여종 판매금지 요청

▲ 애플이 미국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스마트기기 20여 종의 판매금지를 재요청했다. ⓒ뉴시스

애플이 美지방법원에 삼성전자 제품 20개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를 재요청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6일 “애플이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20여 종에 대한 판매금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에게 갤럭시S 4G, 갤럭시 탭 10.1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20여종의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재요청했다.

삼성과 애플 간의 1차 특허소송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 10억 50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이 났다. 이후 배상금 계산에서 법리적 모순이 발견됐고, 루시 고 재판장은 평결 금액 중 6억 4000만달러만 확정하고 나머지 부분은 재산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2일, 미국 법원이 진행한 특허침해 손해배상 재산정 공판에서 배심원들은 2억9000만 달러를 추가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한편, 고 판사는 앞선 재판에서 애플의 삼성 제품 판매 금지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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