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용의자, 연말 극장가 흥행 다툼 '흥미진진'

▲ 영화 변호인 포스터 ⓒ위더스필름

<변호인>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한데 이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정상을 지키며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리얼 첩보액션 영화 <용의자>는 24일 개봉해 이틀 동안 85만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한국영화의 흥행이 12월까지 이어지면서, 연말 극장가의 흥행 다툼은 <변호인>과 <용의자>의 대결로 좁혀졌다.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부림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한 <변호인>이 예매율 31.6%로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공유 주연의 <용의자>는 개봉 첫 주 예매율 19.9%로 2위를 차지했다.

<용의자>는 ‘본’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강도 높은 액션을 배우 공유가 대역 없이 소화하면서, 극의 리얼리티를 살린 화끈한 액션영화다.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은 예매율 9.1%를 기록하여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아기 공룡의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는 예매율 8.9%로 4위를 기록했고, 고양이의 저택 지키기 작전을 귀엽게 풀어낸 3D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은 예매율 6.5%로 5위에 자리잡았다. 6위는 예매율 6.4%를 기록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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