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소림사 본사 촬영 허가 받아

▲김병만이 소림사에 입문하는 내용의 새 예능을 준비중이다. 사진은 스카이 다이빙을 체험하는 김병만의 모습. / 사진 : 김병만 트위터

개그맨 김병만이 예능인 최초로 소림사에 입문한다.

23일 SBS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설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김병만의 주먹쥐고 소림사'(가제, 이하 '주먹쥐고 소림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23일 “김병만이 설특집 ‘김병만의 주먹쥐고 소림사’에 출연한다. 아직 촬영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연출자 이영준 PD는 "오는 1월1일에서 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촬영을 떠날 예정"이며 "그간 한국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됐던 소림사는 본사가 아닌 소림학교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 예능프로그램 처음으로 본사에서 촬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김병만 외의 3~4명의 멤버가 소림사에서 생활하며 직접 무술을 배워 보는 과정을 담는다. 출연진은 참선과 아침운동을 비롯해 소림사 무공스님들의 모든 훈련과정에 몸담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먹쥐고 소림사'는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중국 허난성 숭산에 위치한 소림사 본사 촬영을 허가받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술 개그맨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던 김병만이 소림사에서도 특유의 운동신경과 끈기로 훈련을 따라갈 수 있을지, 이를 통해 또 한 번 '달인'의 명성을 높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설연휴 중 방송될 예정이며, 시청자들의 평가에 따라 '주먹쥐고' 시리즈 제작 등 정규편성 기회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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