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코리안 데니스 강 AFC에 출전해

부상을 딛고 일어나 다시 한번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에 나서는 수퍼코리안 데니스 강. 10일 미국 로드데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인 종합격투기 ‘엡솔루트 파이팅 챔피언십 14’에 출전하는 데니스 강은 지난 해 2월 스피릿MC 인터리그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혼혈파이터이다. 데니스 강은 스피릿 MC 헤비급 챔피언 왕좌를 획득한 후 일본 프라이드 무사도에 진출하여, 2연승을 거두었지만, 7월 프라이드 무사도 8에서 손을 다치는 부상을 입어 지금까지 휴식과 재활치료를 계속해 왔다. 이번에 데니스 강이 출전하는 AFC는 아메리카 탑팀(ATT)과 브라질리안 탑팀(BTT)이 주최하는 대회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실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데니스강의 메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주)엔트리안의 김범석 마케팅 팀장은 “11월 중순 데니스 강의 AFC 출전을 의뢰받았다. 프라이드와 스피릿 MC의 연말 일정을 확인했고, 데니스 강의 내년 활동을 위해 좋은 기회라 판단해 AFC 14에 출전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출전의 배경을 설명 하기도 했다. 5개월이나 MMA를 하지 못한 데니스 강은 “지금은 어떤 경기든 출전해 경기감각을 잃고 싶지 않은 게 내 욕심이다. 멀리 떨어져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팬들이 볼 수는 없겠지만, 많은 응원 부탁한다 2006년에는 꼭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AFC 14에서 데니스 강과 겨룰 상대는 션 살리로 2003년 1월 테네시 슈토콘퀘스트에서 데뷔해 지금까지 9전 2승 7패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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