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재벌이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푸틴의 깜짝 사면으로 10년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독일에서가족과 재회를 했다.

호도르코프스키의 대변인 크리스티안 한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깜짝 사면이 있은지 수시간만에 호도르코프스키는 전 독일 외무장관이 마련해 준 전세기를 타고 베를린에 도착했으며 부모 마리나와 보리스 및 아들 파벨과 가족 상봉이 있었다고 밝혔다.

호드로코프스키는 러시아 하원이 지난 18일 결정한 수감자 2만5000명에 대한 사면령에 따라 석방되었으며 푸틴이 자신의 장기 집권체제를 위협하는 호드로코프스키를 쉽게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86세의 베테랑 외교관 겐셔 전 독일 외무장관의 도움으로 석방이 되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도르코프스키의 사면을 두고 사면이냐? 아니면 국외추방이냐?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드미트리 페스코프 푸틴 대통령 대변인은 "호도르코프스키가 독일로 간 이유를 이해할수 없다"며 "그는 러시아로 돌아올 자유가 있다"고 추방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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