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에서 교통경찰 단속을 피하는 목적으로 이 스티커가 온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포털 바이두)

중국에서 교통경찰 단속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중국 관영 TV 방송사인 CCTV 로고가 찍힌 가짜 스티커가 온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9일 중국 신징바오는 자가용 차량 소유주들 사이에서 처음에는 장식 목적으로 이런 스티커가 유행되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교통경찰 단속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잘 팔린다고 전했다.

스티커는 CCTV 취재차량 스티커 모조품으로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3~30위안으로 팔리고 있다.

스티커를 구매한 적이 있는 일부 고객은 상품 후기에 신호 무시로 경찰에 잡힌 적이 있는데 자신이 CCTV 기자며, 취재 때문에 급해서 실수했다고 한번 봐달라고 했더니 경찰이 봐주더라고 밝혔다.

중국 의 법률은 재미로 이 같은 스티커를 부착하더라도 이는 국가 기관 차량을 사칭한 명백한 위법 행위가 되어 벌금형 등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현재 CCTV는 방송 중계차 이외 기자들의 개인 차량을 포함하여 일반 차량에는 절대 CCTV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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