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MWC2014 개막 전날 공개" 초대장 발송

▲ '타이젠' 로고

삼성전자가 자체 제작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타이젠폰의 등장 일자가 정해졌다.

19일 IT전문매체 IT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은 최근 각 언론에 MWC2014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은 "지난해부터 주목받은 타이젠OS의 발자취와 타이젠 탑재 디바이스를 미리 써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대 행사는 MWC2014 개막 전날인 내년 2월 23일 열린다. MWC2014는 내년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기기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타이젠폰을 지난 7월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OS완성도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타이젠을 기반으로 하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했고, 내년에는 타이젠OS의 스마트TV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기도 했다.

한편, 타이젠은 리눅스 재단이 관리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은 물론, 스마트 TV와 가전, 넷북,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단말에 적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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