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54·사법연수원 16기) 신임 법무부 차관은 검찰 내에서 강직한 소신과 함께 청렴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부산지검에서 초임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후 대검 검찰연구관과 광주지검 특수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인천지검 1차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춘천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장으로 재직했던 2006년 법조브로커 사건을 맡아 판사와 검사 등을 처벌했다. 광주지검 특수부장 시절에는 교육종합정보망구축 사업과 관련한 비리를 적발해 전남도교육감을 사법처리했다.

수사와 기획능력, 지휘통솔력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선후배간 신망이 두텁다. 기독법조인 모임인 애중회 회원이며 베이징대에서 공부해 검찰 내 중국통으로도 유명하다.

◇약력

▲1959년 전남 고흥 ▲광주일고·서울대 ▲사시 26회(연수원 16기) ▲부산지검·광주지검 목포지청·서울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광주지검 특수부장 ▲대검 공판송무과장 ▲부산고검 검사(예금보험공사 파견)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감찰기획관 ▲인천지검 1차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부산고검 차장 ▲춘천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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