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의 핵심 선수, 기성용... 팀내 세 번째 높은 평점

▲ 기성용 프로필/ 사진: 선덜랜드 홈페이지

전진 배치된 기성용(24, 선덜랜드)이 공격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기량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볼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승점 1점만을 추가해 승점 9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으로 경기에 나선 기성용은 전반 7분, 후반 34분에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34분에 시도한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히기는 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 “선덜랜드 축구에 질을 더했다”고 칭찬했다. 기성용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복귀한 리 캐터몰과 셀루츠카뿐이었다.

평가에서 알 수 있듯이 기성용의 전진 배치는 성공적이었고, 수비에서 뿐만 아니라 공격력에서도 인정받았다.

비록 무승부에 그쳤지만, 기성용과 캐터몰이 공존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덜랜드 거스 포옛 감독의 선택권이 더 넓어진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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