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전문여행사 고려투어가 '평양 데니스 로드만의 농구 이벤트에 참여하세요!'라는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여행 상품 가격은 10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 투어는 12명만 참가할 수 있다.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등으로 어수선한 나라 상황에도 불구하고 로드맨의 방북을 이용하여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농구 악동 로드맨과 같이 이 여행에 참가하면 북한 고위 인사와 국가대표 농구팀을 만날 수 있다.

북한 여행전문 고려투어는 "지금 당장 어떤 고위인사를 만날수 있다고 공개할 수는 없지만 최고위직 공무원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12명의 여행객들은 로드맨을 포함한 NBA 팀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은 호텔에 묵을 수 있다.

여행 일정을 살펴보면 ▲주체사상탑에서 평양 시내 전경 감상 ▲평양 문수물놀이장 방문 ▲새로 개장한 전쟁기념관 방문 ▲만수대 예술극장 예술가와의 만남 등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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