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엽 장군 노환으로 별세

백선엽 장군의 친동생으로 영천전투와 인천상륙작전에 공을 세운 백인엽 예비역 중장이 14일 향년 90세의 노환으로 별세했다.

백 장군은 1923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나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1기로 임관했다.

그는 1948년 육군 제17연대장에 임명된뒤 1950년 8월에는 수도사단장으로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의 침공을 격퇴하고 영천전투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그 후 국군 제17연대를 이끌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서울탈환에 크게 기여했다.

백인엽 장군은 휴전이후 9사단장, 1군단장, 6군단장, 육군본부 관리참모부장을 역임하다 1960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한뒤 선인학원 이사장을 지냈다.

이 같은 공로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상한 백 장군의 장례식은 육군장으로 치러질 수 있지만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른다.

유족으로는 주광숙(71) 여사와 2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이다. 백인엽 장군은 천안 풍산 공원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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