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미녀 김정은. 그녀가 ‘2005년 ASIAN TV상’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일 SBS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개최된 ‘2005 ASIAN TV상’ 시상식에서 김정은은 지난 해 방영되었던 ‘파리의 연인’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최우수연기상과 함께,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이 50%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인기를 끌었던 ‘파리의 연인’은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12개국에 수출되면서 현지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김정은의 연기를 돋보이게 한 작품이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ASIAN TV상’에서는 프로그램, 퍼포먼스, 기술 및 창작 분야에서 총 3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파리의 연인’ 뿐 아니라 국내 드라마 ‘해신’과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방송 3사 드라마가 모두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로 올라 드라마 강국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