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에 지속적인 관심 갖고 있는 미네소타, 윤석민 기사도 미네소타에만?

▲ 윤석민 프로필/ 사진: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윤석민(27)의 거취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잡히고 있다.

윤석민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선발 투수로 생각하고 있는 몇몇 팀들이 2~3년짜리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언급은 윤석민이 원하는 보직인 선발 투수로 기용할 팀이 있다는 것이다.

윤석민은 2011년 투수 4관왕을 달성했지만, 2012년 부상으로 인해 스태미너도 떨어지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원소속팀이었던 KIA 타이거즈의 뒷문 문제도 있었지만, 마무리로 전환되어 활약했다.

이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윤석민을 선발로 기용하기보다는 첫 해에 불펜으로 나서게 하며 나중에 보직을 정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보라스의 말에 따르면 몇 몇 팀이 윤석민을 선발로 쓰겠다는 것으로, 이건 윤석민 입장에서 참으로 긍정적인 상황이다. 선발과 불펜은 몸값과 팀 내 입지를 굳히는 데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윤석민을 영입하고 싶어 하는 5~6개 팀 중 시카고 컵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네소타 등이 대표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중 윤석민을 영입할 구단으로 미네소타가 꼽히고 있다. 다른 구단에 비해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또 윤석민에 대한 기사를 쓰거나 SNS로 옮긴이가 미네소타 지역지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의 마이크 베라르디노 기자가 유일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보라스가 한국의 우완 투수 윤석민을 선발로 여기는 팀들로부터에 2~3년 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2013 시즌 선발진의 부진으로 66승 96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쳐야 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리키 놀라스코와 필 휴즈를 영입하는 등 선발진을 보강에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미네소타는 윤석민이 처음 메이저진출을 노리고 미국에 갔을 때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윤석민의 행선지에 대해서는 윈터 미팅이 마지막 날까지 가봐야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지 분위기를 봤을 때 미네소타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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