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관리 중요성 인지해야”

▲ 잇몸병으로 치아가 발치된 경우 임플란트 치료가 이어진다. 염증으로 잇몸뼈가 수축될 경우 뼈이식 치료도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네모치과병원

국민 5명 중 1명이 ‘잇몸질환’을 앓을 정도로 잇몸병은 우리나라에서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병으로 불린다. 하지만 잇몸의 위험신호를 무시하고 경과할 경우 풍치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잇몸질환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잇몸이 빨갛게 붓거나 출혈이 있을 수 있는 치은염 단계는 회복이 빠르고 스케일링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다. 염증이 더욱 진행되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이어지면 치주염 단계로 불리며 구취, 고름, 저작시 불편함, 치아 흔들림 등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잇몸이 안 좋은 상태인 치주염 단계일 경우, 대부분 이가 흔들리다 빠지는 풍치가 발생한다. 풍치로 빠진 치아 부위는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회복하게 된다.

특히 잇몸병으로 인해 발치된 치아의 잇몸은 세균의 염증으로 잇몸뼈가 녹아 부실한 상태에 이른다. 이 경우 임플란트 시술 외에도 뼈 이식 치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비용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도 복잡하고 어려워진다.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시술 전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하기 위해 인공뼈 이식을 필수로 하게 된다. 인공뼈 이식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하여도 잇몸과 임플란트 픽스쳐가 단단히 융합돼 버틸 수 있는 잇몸 상태를 조성해 줘야 한다.

네모치과병원 명동점 박성연 원장은 “잇몸병으로 인한 임플란트 치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잇몸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