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사실상 16강 진출 확정지으며 10년 만의 메달권 진입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승리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새벽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피오니르 체육관에서 열린 제 21회 세계여자핸드볼세계선수권 A조 3차전에서 랭킹 42위 콩고를 만나 34-2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1차전에서 몬테네그로에 22-24로 패한 한국은 네덜란드와 콩고를 연달아 격파하며 2승 1패로 6개국 가운데 3위에 올라 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에 들어섰다.

전반에는 한국이 콩고의 기세 눌렸지만, 6차례 속공을 성공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전반전을 19-1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7분 25-15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에는 백업 선수들까지 경기에 투입시키는 여유까지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우선희와 정지해는 각각 7골과 6골을 기록했고, 송미영과 박미라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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