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난 함부르크 시절에 이어 또 다시 도르트문트에게 비수 작렬

▲ 손흥민을 힘껏 끌어안는 클롭 감독/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21, 레버쿠젠)에 본 위르겐 클롭(46)의 반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2013-14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1-0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승리의 기쁨을 팀 동료들과 나누었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카스트로는 손흥민을 강하게 안기도 했다.

하지만 눈길이 가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클롭 감독을 보고 손을 내밀어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손과 함께 목덜미를 잡으며 끌어안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2-2013 시즌 함부르크 시절에도 우승 후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2경기 연속 흔들었다. 손흥민의 맹활약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함부르크에 2패를 당했고, 우승을 놓치게 된 요인 중 하나가 됐다.

클롭 감독도 그걸 기억하고 있었는지 인사치고는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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