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 국빈 방문 오는 8일 노무현 대통령이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과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 국빈 방문차 출국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우선 8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해 압둘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는 한, 말간 정보 기술(IT), 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의 신행정수도인 푸트르자야와 한국 투자 기업 단지 시찰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과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 방안, 북핵 문제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각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 1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해 회의 출범에 따른 평가 및 향후 동아시아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협력 회의체이다. 이어 노 대통령은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하고 한, 필리핀 양국간 민간경제협의회 연설과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1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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