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편이 영화로 제작돼 한국영화 흥행 선도”

▲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故)최인호 작가 ⓒ뉴시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제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9월 별세한 작가 최인호(1945~2013)를 선정했다.

신영균예술재단은 9일 “최인호 작가가 1970년대부터 소설과 영화로 청년문화의 장을 열었고, 100여편에 이르는 소설 가운데 별들의 고향, 바보들의 행진 등 30여 편이 영화로 제작돼 한국영화의 흥행을 선도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공로예술인상은 원로배우 윤일봉(79), 연극예술인상은 연극인 손숙(69), 신인예술인상 부문은 단편영화 ‘세이프’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30) 감독에게 돌아갔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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