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배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1차전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2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피오니르 체육관에서 열린 제 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 ‘강호’ 몬테네그로를 만나 22-24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반을 11-11 동점으로 마치고 후반 종료 30초전 우선희의 득점으로 22-23까지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7m 스로를 허용하며 동점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22-24로 안타깝게 패했다.

우선희는 이날 8골을 성공시키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첫 경기를 패한 한국은 9일 오전 1시5분 네덜란드와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콩고민주공화국, 프랑스,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함께 ‘죽음의 조’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최소 조 4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여자핸드볼대표팀 임영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을 잘 풀어내지 못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갈수록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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