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입장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 사과, 재발방지책 마련”

▲ 민주당 장하나 의원 트위터 자료사진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출신의 초선 장하나 의원이 8일 지난 대선에 대한 불복을 선언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장하나 의원의 성명발표는 장하나 의원의 개인생각일 뿐”이라며 “당 소속의원이 당의 입장과 다른 개인적 입장을 공개 표명하는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기문란사건에 대한 당의 입장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대통령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에 있다”며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제시한 특위·특검의 요구는 지금 실현되었거나 현실화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국기문란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장하나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을 내고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며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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