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군 총장, 윤장현 이사장, 김효석·이계안 전 의원 선임

▲ 안철수 의원이 8일 '새정치추진위' 공동 위원장에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창, 윤장현 광주비전21이사장, 김효석-이계안 전 의원 등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사진/유용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이끌어나가는데 중심축이 될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4명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추진위’ 공동 추진위원장에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창, 윤장현 광주비전21이사장, 김효석-이계안 전 의원 등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삶의 정치를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경험과 정부에 참여한 행정 경험을 통해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새 정치를 구현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이사장도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서 많은 분들이 깊고 넓게 고민하는 것에 동의해 큰 짐을 지는 것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역임하고 2003년 참여정부 시절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윤장현 이사장은 아름다운가게 전국대표와 한국 YMCA전국연맹이사장을 역임해왔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주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효석 전 의원은 “안풍(安風)이 시대정신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계안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으로 17대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밖에도 추진위 산하의 소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대변인에는 금태섭 변호사가 선임됐으며 추진위는 정책, 정책, 조직, 전략기획, 공보, 홍보 등 여덟 아홉 개의 부서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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