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 레버쿠젠)이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8일 새벽(한국 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승리를 선사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카스트로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경기가 끝나고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1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 외에 중앙 수비수 외메르 토르팍이 받았다.

또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서는 손흥민에 대해 ‘AWE-SON’이라고 극찬했다. 경외감을 갖게 하는 손흥민이라는 제목으로 보아 ‘AWESOME’을 ‘AWE-SON’으로 변형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14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