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란, 양키스와 계약하며 대안이 없어진 텍사스

▲ 추신수 프로필/ 사진: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추신수가 텍사스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키스에게 추신수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고, 벨트란도 더 이상 텍사스의 옵션이 아니다”고 전하며 외야수 자원이 필요한 텍사스가 FA 외야수 최대어 추신수에게 관심을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매체는 추신수를 “대형 FA 도미노 현상의 다음 순서”라며 “FA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보스턴을 떠나 양키스에 입단할 때 받은 7년 최대 1억 5천300만 달러(약 1618억원)에 버금가는 계약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가 제이코비 엘스버리와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하면서 추신수의 양키스 이적 가능성은 완전히 닫혀버렸지만, 그에 따라 벨트란을 옵션으로 생각해두고 있던 텍사스도 카드 하나를 잃어버린 셈이 됐다.

텍사스 이외에도 아직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애틀 매리너스도 추신수에 관심을 거두지 않았다.

한편 신시내티 월터 자케티 단장은 7일 팬 미팅에서 “추신수의 계약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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