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경기에서 김주성과 크리스 모스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동부가 서울 SK를 꺾고 81-77로 승리했다.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올린 동부는 현재 7승14패로 중위권 발판의 도약의 기회를 만들었다. 동부는 새로운 외국인선수 모스가 합류하면서 2연승을 거두며 달라진 변모를 과시했다.

동부는 현재 8위 고양 오리온스(8승13패)와의 차이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

동부에 새로 영입된 모스는 19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김주성도 골밑에서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여 모스와 찰떡궁합의 호흡을 과시했다.

동부는 김주성과 새로 영입한 모스를 앞세워 상대적으로 헐거운 SK의 골밑을 집중공략했다. 수비에서도 가공할 높이로 SK의 공격을 막아냈다.

 동부는 76-72, 4점차로 불안한 상태에서 앞서가다 종료 54.3초를 남기고 김주성이 리바운드에 이은 2득점과 함께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동부가 79-72로 달아나자  SK는 반격을 노렸지만 어이없는 턴오버로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